주목받는 '팔월드' 논란,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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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world는 PocketPlayer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서바이벌 게임이다 │image© Pocketpair, Inc.

 

얼리액세스 출시 즉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몬스터 수집 게임 '팔월드'가 디자인 도용과 AI 작품 사용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팔월드'의 참모습과 논란의 핵심을 살펴본다.

 

'팔월드'란?

 

팔월드(palworld)는 PocketPlayer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서바이벌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자원을 수집하고, 장비를 제작하고, 기지를 건설(및 방어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점령해야 하는 오픈월드 생존게임이다. 여기서 팔(Pals)은 포켓몬 같은 몬스터를 의미한다.

 

포켓몬 닮은? 액션은 다르다!

 

몬스터 디자인이 포켓몬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비판이 있지만, 게임플레이는 전혀 다르다. 젤다,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하고 혼란스러운 세계를 창조했다.

 

포켓몬보다 '사실적'이고 '미국적'?

 

일부 게이머들은 팔월드를 보다 '사실적'이고 '미국적' 버전의 포켓몬이라고 묘사한다. 짝을 죽여 고기로 삼거나 노예화하고 총으로 무장할 수 있으며, 인간조차 노예화할 수 있다.

 

폭발적 인기... 논란은?

 

출시 3일 만에 500만 장 판매라는 엄청난 성과를 올리며 주목받았지만, 포켓몬 디자인 도용과 AI 작품 사용 의혹으로 논란도 뜨거운 상태다.

 

도용? 아니면 영감?

 

많은 사람들은 짝 디자인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포켓몬과 닮았다고 지적한다. 일부는 이를 포켓몬 세계를 패러디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패러디와 도용, 영감 사이의 선은 애매하며 많은 몬스터 수집 게임들이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작은 팀, 독특한 디자인?

 

개발팀이 작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 역시 디자인 유사성의 한 원인으로 추측된다. Mizobe CEO는 100마리의 짝을 대학 졸업생이 디자인했다고 밝혔으며, 이전 게임인 크래프토피아도 대부분 기존 자산을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성공? 아니면 실망?

 

이러한 사실은 팔월드의 성공이 기대할 대상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한편으로는 제한적인 자원에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게임을 만든 작은 팀의 승리 이야기로 볼 수도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실망스러운 성공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포켓몬 팬들의 불만

 

많은 포켓몬 팬들은 시리즈가 침체되고 있으며 제작사가 실험 및 혁신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불평해 왔다. 팔월드의 등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일종의 신선한 바람으로 작용하고 있다. 팔월드의 디자인 유사성 논란은 포켓몬 팬들 사이에서 특히 뜨거운 감자다. 포켓몬 팬들은 팔월드가 포켓몬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CEO Mizobe의 입장

 

논란이 확산되면서 일부 사용자는 팔월드 3D 모델이 포켓몬 스칼렛/바이올렛과 거의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Mizobe CEO는 트위터를 통해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과 사망 위협 같은 트윗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팔월드와 관련된 모든 제작은 저를 포함하여 다수의 사람이 감독하고 있으며, 제가 책임을 집니다. 팔월드의 아티스트들을 비판하는 것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변했다.

 

마무리

 

팔월드는 디자인 유사성과 AI 작품 사용 의혹으로 논란의 도가 지나치고 있다. AI 작품 사용 의혹은 아직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개발팀이 AI를 활용한 게임 제작에 관심을 보여왔던 만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개발팀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과 사망 위협 등의 공격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팔월드는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게임을 만든 작은 팀의 승리 이야기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성공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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