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I/O 행사에서 공개된 '잃어버린 물건 찾기' 네트워크를 드디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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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내 기기 찾기 환경을 사용하면 분실한 Android 기기 및 기타 소지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image© Google

 

구글은 지난 I/O 행사에서 공개된 '잃어버린 물건 찾기' 네트워크를 드디어 출시했다. 이 기술은 10억 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활용하는 크라우드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애플의 'Find My'와 타일의 기능과 비슷하게 분실된 가젯 위치를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늘 미국과 캐나다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부터 출시되며, 전 세계 출시는 곧 이어질 예정이다.

 

앱으로 잃어버린 스마트폰 찾기

 

앱을 설치하면 호환되는 안드로이드 휴대폰과 태블릿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원격으로 벨을 울리고 지도 상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기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지도 데이터가 작동한다. 픽셀 8과 픽셀 8 프로 스마트폰은 전원이 꺼져 있거나 배터리 완전 소모 상태에서도 지도에 나타난다.

 

5월부터 일상 용품 추적도 가능

 

아직 일상 용품 추적 기능은 제공되지 않지만 곧 나올 예정이다. 5월에는 치폴로(Chipolo)와 페블비(Pebblebee)의 블루투스 추적 태그가 '잃어버린 물건 찾기' 앱과 통합될 예정이어서 열쇠, 지갑, 고양이 등 거의 모든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이 태그는 이 네트워크에 맞게 특별히 제작되었다.

 

페블비는 태그, 클립, 지갑에 넣을 수 있는 슬림 카드 등을 제공하며, 5월 말~6월 초 판매될 예정이다. 치폴로 역시 5월에 안드로이드 기기와 호환되는 One Point와 Card Point 트래커를 출시한다. 구글은 올해 말 모토로라와 유피(eufy) 등의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을 포함하여 더 많은 트래커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스트 스마트 홈과 연동

 

구글의 '잃어버린 물건 찾기' 서비스는 네스트 스마트 홈 기기와도 연동된다. 집 안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앱은 기존 네스트 기기에 대한 해당 물건의 위치를 보여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같이 찾기 위한 공유 기능

 

또한 소중한 물건을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공유 기능도 있다. 구글은 이 기능을 통해 "잃어버린 물건을 함께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9 이상 기기 지원

 

새로운 '잃어버린 물건 찾기' 추적 기술은 안드로이드 9 이상 기기에서 작동한다. 2018년 출시된 OS이므로 많은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기기와 블루투스 태그 외에도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JBL과 소니 헤드폰 전체 제품과 통합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개인정보 우려 해결

 

물론 이런 종류의 기술에는 개인정보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사용자가 불편하게 느끼는 경우 웹 포털을 통해 서비스를 탈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이미 준비가 되었지만, 구글은 애플이 iOS에 스토킹 방지 기능을 구현할 때까지 출시를 지연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회사는 작년 추적 장치 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 표준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애플은 현재 베타 버전인 iOS 17.5에 업데이트된 스토킹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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