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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 북부 지역 홍수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방콕 등 중부 지역에도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치앙마이에는 최근 이어진 폭우로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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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치앙마이 동쪽을 지나는 핑강이 범람하면서 타패게이트와 나이트바자 등 시내 중심가 관광 명소도 1m까지 물에 잠겼다. 핑강 수위는 5일 밤 5.3m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재난 당국은 치앙마이에서 3명이 감전과 산사태 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앙역과 상점 등이 폐쇄됐으며 주민 다수가 대피하거나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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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콕과 치앙마이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도 중단된 상태다.
앞서 태국 국영철도는 지난 6일 홍수로 람푼~치앙마이 구간 모든 열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알렸다. 치앙마이~람팡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침수됐고, 공항으로 연결되는 도로도 물에 잠겼다.
북부 지역에 이어 방콕 등 중부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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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북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방콕 등 짜오프라야강 하류 지역 수위가 상승해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오는 18∼22일 만조 시기에 폭우가 내릴 경우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도권이 홍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42개 주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49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재 20개 주에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재민은 3만4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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