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크루즈 여객선 생활한 쿠바 남성 마리오 살세도… 크루즈 비용 연간 ‘약 1억 4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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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약 1억 4500만 원을 지불하며 25년간 크루즈 선박에서만 생활해온 쿠바 남성 마리오 살세도. 데일리메일 X 캡처.

25년간 크루즈 여객선에서만 산 쿠바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특히 그는 최근 1000번 째 크루즈 여행을 마쳤는데, 25년간 크루즈 비용으로 연간 약 10만1000달러(약 1억 45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루즈 업계에서 ‘슈퍼 마리오’라고도 알려진 쿠바 출신의 마리오 살세도는 이 같은 자신의 크루즈 여행 비용을 공개했다.

유명 크루즈회사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매번 투자 업계에 종사하는 그를 위한 사무실을 준비할 정도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SNS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최근 한 외신 인터뷰에서 1000번 째 크루즈 여행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 위에 있는 것이 너무 익숙해서 이젠 육지보다 바다 위가 더 편하다"고 밝혔다. 또 "매번 정장을 입고 다니는 것이 너무 불편하고, 여러 국가의 고객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것도 지겨웠다"며 25년째 크루즈에 탑승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크루즈 여객선에 탑승한 초기에는 여러 회사의 선박을 탔으나, 이후 그가 가장 선호했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선박에만 탑승하게 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2000년 첫 크루즈 여행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면 그가 육지에서 지낸 날은 수일에 불과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살세도는 하루에 5시간만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은 크루즈 선박에 있는 오락시설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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