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차이나타운의 한 중식당에서 남성이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식당을 나서는 모습이 CCTV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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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인천의 차이나타운의 한 중식당에서 남성이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식당을 나서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식당에서 남의 신발을 마치 자신의 신발인 것처럼 신고 간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지난 10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대체 식당서 왜 남의 신발을 신고 가는거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인천 차이나타운의 한 중식당에서 신발을 도난당했다. 해당 신발은 유명 브랜드의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제품이었다.

 

A씨는 "살다 살다 식당에서 신발 도난 당해보기는 처음"이라며 "태연하게 신발 주걱까지 사용해서 억지로 우겨넣고 가져갔다. 이건 실수가 아니고 의도적인 절도야 절도"라고 분노했다.

그가 공개한 CCTV 사진에는 한 남성이 마치 자신의 신발을 신은 듯 자연스럽게 식당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CCTV, 카드 내역 다 있다. 식당에서 카드사 신고접수 해주셨다"며 "내일 연락 갈 것이다. 신발값 입금해라. 색상도 완전 다르던데 의도적 절도 한 거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거 100% 잡힌다. 100정도로 합의 진행해라" "색도 모양도 다 다른데 그게 헷갈릴 수 있나?" "전 두 번 당했다" "남이 신던 신발 훔쳐가고 싶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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