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은행이야? 언제 갚을 건데” 아내 4천만원 요구에 남편 폭발

반응형

'돈줄부부' 남편이 아내의 돈 요구에 폭발했다.

7월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매번 돈으로 싸우지만, 돈으로 부부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돈줄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돈줄 부부는 '돈' 문제로 끊임 없는 갈등을 보였다. 아내는 4인 가족 생활비로 130만 원밖에 받지 못한다며 힘듦을 호소했다.

또 아내는 남편에게 분명 숨겨둔 돈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며 자신을 싫어해 주지 않는 거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반면 남편은 아내에게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계속 돈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아내는 30년차 미용사로, 잠시 일을 쉬었다가 5년만에 미용실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에 대해 "아내는 항상 제일 좋은 것, 제일 비싼 것을 사려고 한다. 집에 있는 침대도 800만원, 소파도 700만원을 주고 샀다"라고 한탄하면서 소비 패턴을 지적했다.

또 남편은 아내가 이번에 미용실 오픈을 위해 처음에는 1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점점 액수가 올라가더니 4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내에게 "내가 은행이야? 돈 더 달라고 하면 주고?" "언제? 언제 갚을 수 있는데? 갚을 계획은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결혼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