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NS 캡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2억원짜리 야구 배트가 매물로 등장해 화제다.
7월 17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당근에 등장한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친필 사인 배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판매자 A씨는 "베이징 올림픽 친필 사인 야구 배트"라며 "같이 감정받으러 가도 된다"고 자신했다.
A씨는 이어 "금메달 획득했을 때 한 선수분께서 직접 사용하신 배트에 참가 선수단 모두가 사인한 귀중한 배트다"며 "그 선수가 누구인지는 별도로 얘기해주겠다"고 설명했다.
A씨는 찔러보기식 문의는 절대 사절이며, 판매가는 2억원으로 가격 제안은 불가하다고 명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걸 누가 2억이나 주고 사?" "한국 대표팀이 이 정도였나" "이 정도면 선수가 직접 파는 거 아니냐" "누군가는 돈 있으면 살걸" "세상에서 단 하나, 평생 못 구하는 프리미엄" 등 의견이 엇갈렸다.
야구 선수 류현진. ⓒ연합뉴스
한편 한국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마야구 최강 쿠파, 일본 등을 상대로 '9전 전승' 금메달의 신화를 이뤘다.
당시 프로 3년 차 젊은 투수였던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은 쿠바와의 결승전에선 8.1이닝 2실점 호투를 벌여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이승엽(현 두산 베이스 감독)은 일본과 준결승 2-2로 맞선 8회 말 극적인 투런 홈런을 쳤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