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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잃고 빙글빙글 돌며 추락사고 당시에 '결빙 경고' 발령'저고도 비행' '통신' 안 한 점 의문브라질 항공사 보이패스 소속 ATR-72 기종 항공기가 지난 8월 9일 상파울루주 비녜두의 한 주택에 추락해 전소돼 있다. 비녜두=AFP 연합뉴스탑승객 62명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항공기 추락 사고 관련, 브라질 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기체가 얼어붙어 동력을 잃고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놨다. 8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브라질 글로부TV 등에 따르면브라질 조사 당국은 전날 상파울루주(州) 비녜두 인근 주택에 추락한 여객기 잔해에서 블랙박스 2대를 입수,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가장 유력한 추락 원인으로는 ..
말레이시아 예비부부 철교 위서 사진 촬영철도 당국 "철로 위 촬영 금지…벌금 부과"말레이시아의 한 예비부부가 철교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열차 운행을 지연시켜 비판받았다.최근 베르나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켈란탄주 타나메라에 있는 길리마르드 다리에서 찍힌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말레이시아 켈란탄주 타나메라에 있는 길리마르드 다리에서 결혼사진을 찍던 커플과 촬영기사가 열차가 접근하자 다리를 빠져 나오고 있다. [출처=엑스 캡처]영상 속에는 흰색 예복을 갖춰 입은 남녀가 다리를 빠져나오는 가운데 이들 뒤에서 열차가 경고음을 내며 천천히 뒤따르고 있다.먼저 빠져나온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있고, 뒤따라오는 남녀가 결혼 예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들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아들에게만 부동산 재산을 남긴 것을 안 딸들이 오빠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원고들이 지속적으로 구두로 유류분을 요구한 부분을 인정, 청구권의 시효가 소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23부(당시 부장판사 서태환)는 망인의 자녀 A씨 등 3명이 형제 B씨를 상대로 유류분에 기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A씨 등 세 자매의 부친은 2004년 5월경 부친이 사망한 뒤 아들 B씨에게 약 20억원 규모의 경기도 의정부시의 땅과 건물 등을 남겼다. A씨 등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2011년 11월에야 토지대장을 보고 알게 됐고, 이듬해인 2012년 설 명절서부터 매해 설 추석 명절마다 “유류분을 돌려달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 발언 후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다만 안세영이 주장한 '소홀한 부상 관리' 등에 대해선 조목조목 반박했다.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는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안세영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대한의 조처를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협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의 부상을 관리한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쳤던 안세영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다"고 말해 파장..
유튜버 구제역 휴대전화에서 충격적인 것이 나왔다.7일 뉴데일리는 "구제역의 휴대전화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구제역의 휴대전화 저장파일에는 녹취파일, 법원 판결문 등 다수의 제3자 개인정보를 비롯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나체 사진(성착취 음란물)이 다량 들어 있었다고 한다.그의 휴대전화는 검찰 출두 전 통째로 복제돼 링크 주소만 알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게재됐다가 지워졌다.또한 구제역은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로부터 "쯔양이 구제역·카라큘라(이세욱·구속)·주작감별사(전국진·구속) 등 사이버렉커 3명에게 협박을 당해 금전을 빼앗겼다"는 방송이 나온 이후 유튜버 카라큘라(현재는 유튜버 은퇴를 선언한 상태)의 자택에 모여 '대책..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17·대구체고)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반효진 선수의 어머니는 아워홈에서 약 10년간 근무하고 있는 장기근속 직원이다.7일 아워홈은 ‘사격 최연소 금메달’ 반효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모친 이정선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5일 반효진 선수의 모친 이정선씨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선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과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씨와 티타임을 가졌다. 경영진은 이씨에게 장기근속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근무환경과 관련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회사에 따르면 아워홈 직원들도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 등을 통해 이정선씨..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이번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남긴 폭탄발언 때문에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안세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협회에 대한 강한 실망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대표팀 활동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충격 발언을 남겼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안세영의 비판 수위가 꽤 높았기에 김택규 회장(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홈페이지 조직도란에 기재된 직업은 한빛엔지니어링 소장)이 전문 엘리트 체육인이 아닌 순수 동호인 출신이라는 점, 올림픽 직전 인터뷰에서 남긴 말 등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파리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김 회장은 시사저널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가 공개 전부터 고증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는 29일 공개되는 '우씨왕후'의 티저 영상, 스틸컷과 관련해 고증 논란이 불거졌다. 극 중 인물들의 의상과 상투가 중국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티빙 '우씨왕후' 극 중에서 고구려 최고 관직이자 제가회의 수장인 국상 을파소(김무열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 5대 5 가르마 상투, 상투관과 의상 등이 전국시대나 진한시대 배경의 중국 사극을 연상케 한다며 '고증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 티빙특히 문제가 된 건 극 중 고구려 최고 관직이자 제가회의 수장인 국상 을파소(김무열 분), 고구려 왕위 계승 후보인 포악한 삼왕자 고발기(이수혁 분), 고구려 왕 고남무(..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천멍(중국)에 욕설을 퍼부은 중국 팬이 자국 경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매체 '소후'는 6일 "베이징시 공안국 다싱(大興) 지국이 이날 29세 여성이 운동 선수와 코치를 비하하는 글을 SNS에 게재한 혐의로 형사 구속됐다고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싱 지국은 이 내용을 공식 계정에 밝혔다.다싱 지국은 "최근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결승전이 끝난 뒤 한 네티즌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선수와 코치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경찰은 신속한 수사에 착수해 용의자 하 아무개(여·29) 씨를 붙잡았다"고 전했다. 또 다싱 지국은 "조사 결과 이 사람은 악의적으로 정보를 조작하고 공개적으..
쿠바 출신의 레슬러 미하인 로페스(42)가 불혹을 넘어 올림픽 새 역사를 쓰며 화려한 은퇴 경기를 매조졌다.로페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결승전에서 야스마니 아코스타(칠레)를 6-0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982년생 로페스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을 4개 목에 건 최강자로 평가받는다. 올림픽 레슬링 단일 종목 역사상 4연패는 로페스가 유일했다.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선 120㎏에서, 이어진 2개 대회에선 130㎏ 무대를 평정했다. 그리고 로페스는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종전 올림픽 단일 ..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기자간담회에서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왼쪽부터), 배우 데이지 에드거-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나리'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정이삭 감독이 이번엔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 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트위스터'(감독 얀 드봉, 1996)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트위스터스'는 '미나리'로 121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