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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뉴스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부에서 한 여성이 비단뱀에 통째로 삼켜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 만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비단뱀 사망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36세의 시리아티는 지난 화요일 아침 아픈 자녀를 위해 약을 사러 집을 나간 후 실종됐다. 30세의 남편 아디안사가 수색에 나서 집에서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녀의 슬리퍼와 바지를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그 직후 남편이 길에서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아직 살아있는 뱀을 발견했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마을 사람들은 비단뱀의 배가 매우 큰 것을 보고 의심을 품게 됐다. 남편과 주민들은 뱀의 배를 갈랐고, 그 안에서 시리아티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번 사건은 약 한 달 전 남부 술라웨시의 다른 지역..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성정체성 변화로 여성이라고 주장해 온 트랜스젠더가 범죄를 저지르고 여성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중 또 다른 여성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적발됐다. 미국 시사전문지 내셔널리뷰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킴(35)은 2008년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 어머니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킴은 워싱턴주에 있는 남성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2021년 2월 주 교정부의 성별포용정책에 따라 여성 수감자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퍼디 교도소로 이감됐다. 해당 정책은 성별 불쾌감 진단을 받은 수감자의 경우 원하는 성별에 맞는 교도소에 수감하는 내용이다. 언급된 성별 불쾌감, 일명 젠더 디스포리아(gender dysphoria..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한쪽 동네에만 비가 쏟아지는 현상이 강원도 원주시에서 목격됐다. 11일 ‘블라인드’ 등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전날 원주시에서 포착된 비구름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원주종합운동장 건너편 명륜1동 남산공원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 공인중개사는 “어제 오후 5시 무렵에 비가 확 내렸다”라면서 “일찍 퇴근하려다가 비가 많이 내려 못하고 오후 6시 넘어 집에 간 터라 기억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이 촬영된 시각은 불분명하지만, 기상청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원주종합운동장 북동쪽으로 시간당 70㎜ 정도 호우를 뿌릴 수 있는 소나기구름이 발달했던 것은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 명륜1동 남산공원 일대에는 오후 5시 21분부터 오후 6시 20분 사..
반지의 제왕이 따로 없다. 손가락 몇 번 까딱하니 사진이 찍힌다. 착용하고 잠을 자면 수면 패턴을 분석해준다. 매일 아침 컨디션을 체크하고, 하루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올해 초 실물 공개가 예고된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갤럭시 링’을 실제 착용해본 첫 느낌이다. 삼성전자의 반지형 ‘갤럭시 링’이 마침내 정식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삼성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링을 유리 부스 안에 전시하긴 했지만, 실제 착용하고 체험해 볼 수 있게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스 안에서만 봤던 ‘갤럭시 링’ 정식 소개…24일 정식 출시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에선 갤럭시 링을 직접 착용해봤다. 갤럭시 링을 실제 끼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순간 연동..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 간 폭행, 착취,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쯔양의 첫 인터넷방송이 누리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A씨 협박으로 인해 쯔양이 인터넷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쯔양은 2018년 10월 23일 아프리카TV에서 처음 방송했다. 그는 닭튀김과 떡볶이 등 음식을 놓아두고 시청자들을 기다렸다. 시청자가 하나도 없어서 먹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쯔양은 시청자가 2명이 되자 “계속 먹고 싶었다. 기다리고 있었다. 잘 먹겠다”라면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음식이 들어가자 계속 긴장하던 쯔양의 모습이 한결 밝아졌다. 쯔양은 시청자가 찾아온 게 신기하다는 듯 “어떻게 알고 (내 채널에) 찾아온 거지? 직접 검색해서 찾아온 듯하다”라..
주차장 요금을 계산할 때, 돈을 내지 않으려고 앞차에 바짝 붙어서 나가는 차들이 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이렇게 하면 앞차와 같은 차로 인식돼서 내려오던 차단기가 다시 올라가는 점을 노린 겁니다. 주차장 요금을 계산할 때, 돈을 내지 않으려고 앞차에 바짝 붙어서 나가는 차들이 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이렇게 하면 앞차와 같은 차로 인식돼서 내려오던 차단기가 다시 올라가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이건 엄연한 범죄입니다.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5월 서울한강공원의 한 야외주차장. 주차 요금을 계산한 승합차가 출구를 빠져나가는데 갑자기 뒤에 있던 승용차가 속도를 내며 바짝 따라붙습니다. 반쯤 내려왔던 출구 차단기가 다시 올라가고 승용차는 그대로 출구를 통과합니다. 3주 뒤에도 같은 수법으로 주차장을 빠..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착취,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일명 ‘사이버 렉카(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이들)’로부터 쯔양이 과거를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 당했다고 주장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쯔양은 쉬어서 제대로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다른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야할 것 같아서 급하게 방송을 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쯔양은 방송 일을 시작하기 전, 대학교를 다니다 휴학을 한 상태에서 전 남자친구 A씨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건축물의 철거 절차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1998년 11월에 발사돼 25년이 넘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얘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ISS 철거 업체로 스페이스X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으로 발사체를 재활용하는 기술로 유명하다. ISS는 2030년 말 운영을 마친 이후 남태평양 한가운데 수장(水葬)될 예정이다. 앞으로 스페이스X는 NASA로부터 최대 8억4300만달러(약 1조1629억원)를 지원받아 ISS를 수장시키는 ‘궤도 이탈 장치’를 개발하게 된다. 앞서 ISS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는 1840억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250조원이 들어간 건물은 철거하는 데도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얘기다. ◇인류 협력의 상징 I..
엽사가 촌 엽총에 맞아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30분 경북 영주시 장수면 소룡리 한 밭에서 A씨가 쏜 탄환에 B씨(50대 여성)가 허리 등을 맞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시간 만인 밤 10시30분쯤 사망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밭일 중인 B씨를 야생동물로 오인해 엽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의 한 국밥집이 유튜브에서 가성비 좋은 가게로 소개된 이후 되레 적자를 봤다며 피해를 고백했다. 진상 손님들이 몰려들며 사실상 거덜을 내버린 탓이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그린바틀TV'는 '저 때문에 적자가 났다고 합니다. 사장님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유튜버 A 씨는 "올해 초에 소개해 드린 가성비 국밥 맛집,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여기손맛국밥' 가게를 기억하시냐? 당시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맛집이었고 밥뿐만 아니라 국밥 안 고기까지 무한리필 되는 곳이었다"고 운을 뗐다. 해당 가게의 모둠 국밥 한 그릇은 7900원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19세 미만 학생들에게는 1000원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밥이나 반찬이 무제한이지만 셀프로..
5세 어린이 관원을 심정지 상태에 빠트린 30대 태권도 관장이 1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했다.태권도 관장 A 씨는 경기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날 취재진 앞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다.앞서 경찰은 A 씨에 대해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뉴스1 등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A 씨는 슬리퍼를 신은 채 등장했다. 양손은 수갑으로 채워져 결박됐다. 검정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얼굴을 감춘 모습이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태권도 관장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 자신의 체육관에서 B 군을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은 채 10~20분가량 방치해 중태에 빠지..
"초대남 불러 성관계 시키고 사진·영상 찍어 협박·유포""이혼 후 겨우 1억 받았다…내가 피해자 아닌가" 울분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였던 '소라넷'에서 활동한 여성이 "남자 친구에게 성 착취당했다"고 피해를 고백했다.과거 소라넷에서 '야한솜이'로 활동했다고 밝힌 이 모 씨(31)는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자필로 A4 용지 3장에 달하는 피해 사실을 전했다.이 씨는 "만 18세가 되자마자 10살 많은 남자 친구 최 모 씨를 사귀었다"며 "처음에는 제게 온갖 변태적인 것들을 제안해서 성욕이 좀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자신이 소라넷이라는 사이트에서 유명하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 씨는 최 씨의 제안에 자기 신체 사진을 찍어 소라넷에 올리기 시작했다며 "닉네임도 최 씨가 지어줬다. 제..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하늘, 건너편 산 허리에 구불구불하게 자리잡은 산동네 마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객실 송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서부산 최초의 5성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의 첫 인상이다.이달 초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근 윈덤 그랜드 호텔을 찾았다. 부산역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미 이 지역 택시 기사들 사이에선 직원들이 친절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이날 탑승한 택시에서도 기사는 “기사들에게도 90도로 인사하며 허리 굽혀 맞이하는 호텔은 이곳이 처음”이라며 호텔로 향했다.택시를 타고 15분쯤 달려 호텔 로비에 도착하자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인사를 건네며 반겼다. 로비에서부터 탁 트인 송도 앞바다가 펼쳐졌다. 요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인증샷 ‘핫플’이라는 영동구 흰여울문..
90년대 미국 하이틴스타로 자리매김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숨져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원제 비벌리힐스, 90210)’로 인기를 끈 배우 섀넌 도허티가 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3세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허티 소속사는 도허티가 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전날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아 2년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방송 인터뷰에서 암이 재발해 전이됐으며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허티는 1990년대 TV 드라마 시리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브렌다 월시 역을 연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개 시즌이 방영되며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