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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이 모형 권총을 진짜로 오인해 13살 소년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북부 도시 유티카 경찰은 “전날 저녁 10시쯤 무장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청소년 두 명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포해 13세 소년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용의자 인상착의와 유사한 13세 소년 두 명을 멈춰 세워 무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던 중 한 명이 달아났다. 소년은 도망치면서 경찰관들을 향해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겨눴고, 경찰관들은 이에 대응해 발포했다. 가슴 부위에 총을 맞은 소년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소년이 소지한 권총은 글록17 5세대 권총의 복제품인 ‘모형 권총’으..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황당한 요구를 들었다는 남성의 제보가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제보자는 "(매칭이 된 여성에게) 인사를 하고 얘기하니 생각보다 남성한테 너무 잘 맞춰줬다"며 "대화가 잘 돼 분위기가 좋았는데 (여성이) 만나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다음날 약속을 잡고 카페에서 기다리던 제보자는 약속 시간 5분 전 여성이 갑자기 황당한 요구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제보자는 "처음에 뷰티 쪽에서 일한다고 하더니 '원장님이 실수해서 조퇴 처리가 안 됐다'면서 방문 홈케어를 신청해달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갑작스러운 여성의 '방문 홈케어 신청' 부탁이 이해되지 않던 제보자, 링크를 누르자 이상한 영어가 가득해 싸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제보자가 "사기 아니냐..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 그룹 상속인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43)이 어릴 때 겪은 학대 경험담을 고백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패리스 힐튼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하원 조세무역위원회가 주관한 '미 어린이 보호 및 복지 강화' 청문회에 출석해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겪은 부정적인 경험을 언급하며 아동 복지 보호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힐튼은 "그 곳은 성장, 치유, 지원을 약속했지만 2년 동안 내가 자유롭게 말하고, 움직이고, 창밖을 내다볼 수 없게 했다"며 "시설 직원들이 저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이고 성적으로 학대했다. 저는 폭력적으로 제지당했고 복도로 끌려가 알몸으로 벗겨진 채 독방에 갇혔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내 기숙학교나 청소년 보호 시설의 상황이 27년 전과 크게 달..
조국 "'김건희 라인 신육상시' 발언권 세져" 주장박종철 열사 배지 단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고 박종철 열사의 모습으로 제작한 배지를 소개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6월 3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70만명을 넘었다"며 국회 법사위의 탄핵 청원 심사가 본격화하면 "탄핵 사유를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조만간 1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민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에서윤석열 대통령이 ..
스위스 홍수 6월 30일(현지시간) 스위스 발레주 치피스의 한 마을이 불어난 강물에 잠겨 있다.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에 폭풍우가 몰아쳐 모두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6월 30일(현지시간) AFP·dpa통신 등에 따르면 6월 29일 저녁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의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의 계곡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폭우에 로네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알프스산맥 기슭에 있는 한 호텔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발레주 다른 지역에서도 1명이 실종된 상태다.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피에몬테주에서는..
세기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1958∼2009)이 사망 당시 5억 달러(약 6,910억 원)가 넘는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유산 관리인은 최근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2009년 잭슨의 사망 당시 그가 안고 있던 부채와 채권자의 청구액이 총 5억 달러가 넘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당시 마이클 잭슨의 런던 공연을 기획한 AEG에는 약 4,000만 달러(약 552억 8,000만 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고 유산 관리인은 법원 서류에 기록했습니다.이 서류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사후에 65명이 넘는 채권자가 유산 관리인 측에 상환 청구를 제기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
내달 7월 3일까지 지원자 받은 후 선정 작업… "높은 연봉 경계"베트남 선수들 격려하는 박항서 전 감독2023년 10월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벤치에서 베트남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박항서 감독이 인도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지원했다.6월 27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축구협회(AIFF)는 인도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박항서 감독을 포함해 214명이 지원했다며 내달 7월 3일까지 지원자를 받은 후 본격적인 감독 선임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AIFF가 박항서 감독에게 큰 매력을 느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