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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결정은 핵심 참모들조차도 직전에 전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상황에서 지난 주말 사이 사퇴 결정을 내렸고, 이를 SNS에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밤 경선에서 물러날 계획을 세우고 이날 최종 확정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X)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로 격리돼 지난 주말 내내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해변 별장에 머물렀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 고문과 가족들도 20일에야 사퇴 의사를 전달받았다.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별장에 머물고 있던 질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문을 올린 직후 ‘하트’ 표시를 달았다.하지만 갑작..
[제 3호 태풍 '개미'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전국으로 다시 장마가 확대하는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 동쪽 부근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해 북상중입니다.7월 2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개미는 지난 20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이날 오후 9시 기준 태풍의 중심 기압은 1000h㎩, 강풍반경은 310㎞, 최대풍속은 초속 18m입니다. 이 태풍은 북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7월 25일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때 제주와 직선거리는 약 580km입니다. 기상청 수치예보 모델에 따르면 개미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하지만 주변 기압계 변동에 따라 영향 가능성이 높아질 수 ..
'과잉 관광'(오버 투어리즘) 현상에 불만을 가진 스페인 국민들이 관광객을 반대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7월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최근 몇 주에 걸쳐 바르셀로나와 마요르카섬, 말라가, 카나리아 제도 등 주요 관광지에서 과잉 관광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지난 6일에는 수천 명이 바르셀로나 도심에 모여 관광객들을 향해 물총을 쏘면서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외치는 시위를 벌였다.지난 7월 13일에는 알리칸테에서 주민들이 "알리칸테, 판매 중 아님", "관광객은 우리 동네를 존중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마요르카섬의 팔마데마요르카에서는 7월 21일 저녁에도 시위가 예정돼 있다.BBC는 마요르카섬에서 해변은 발 디딜 틈..
[사진 = BBC 갈무리]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한 관광객이 바쿠스 동상에 올라가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7월 18일(현지시간) 영국BBC는 최근 온라인플랫폼 ‘웰컴투피렌체’에 어느 여성 관광객이 바쿠스 조각상에 올라가 입을 맞추고 성행위를 연상하게 만드는 동작을 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업로드됐다고 보도했다.바쿠스는 로마 신화의 술의 신이다.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에 대응한다. 바쿠스 동상은 이탈리아 피렌체 폰테 베키오 다리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조각가 장 불로뉴(1529~1608)의 16세기 작품을 따라 만든 복제품이다. 원본은 바르젤로 미술관에 보관돼 있다.이에 이탈리아 국민들과 예술가들의 분노도 커지는 분위기다. 문제의 여성을 체..
아프리카TV BJ로 활동중인 커맨더지코가 방송 중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사진 커뮤니티 캡처.2023년 아프리카TV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BJ로 꼽힌 커맨더지코가 62억원이 든 주식 계좌를 공개해 화제다.커맨더지코는 지난 20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휴대폰을 켜고 자신의 증권 앱 화면을 카메라에 비췄다.그는 "지금 계신 분들만 살짝 봐라"라며 "원래 얼마 전까지 플러스 6~7억원이었다"고 말했다.커맨더지코의 주식 계좌에는 62억원이 넘는 돈이 입금돼 있었다. 그가 가진 주식은 1.2% 하락해 6700만원의 손실이 난 상태였다.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에서 '엑셀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유명 BJ다. 엑셀 방송은 방송 출연한 게스트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을 공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난해 평균 26마리의 닭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다. 7월 2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도축된 닭은 10억1137만마리로 집계됐다.이를 우리나라 인구(5000여만명)로 나누면 1인당 닭 소비량은 20마리가 된다. 또 지난해에는 23만여톤(t)의 닭고기가 수입됐다. 국내 생산량(60만여t)의 3분의 1 수준이다.연구원은 이를 근거로 지난해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을 26마리로 추산했다. 뼈를 제외한 고기를 기준으로 한 무게는 15.7㎏에 이른다.닭고기가 대중화되기 훨씬 이전인 1970년의 국민 1인당 소비량은 1.4㎏이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소비가 급격하게 늘었다. 2003년 7.8㎏이던 닭고기 소비량은 ..
외국인 관광객들이 17일 일본 도쿄의 센소지 근처에서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2024.7.17 도쿄 EPA 연합뉴스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7월 20일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감염병 동향 파악을 위해 지정한 전국 약 5000곳의 의료기관으로부터 지난 8~14일 1주일간 보고받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5만 5072명에 달했다. 지정 의료기관당 환자 수는 11.18명으로 전주의 약 1.4배로 늘었다.일본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5월 이후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증가 속도는 더욱 가팔라졌다.지정 의료기관이 보고한 1주일간 입원자 수도 3081명으로 3주 ..
MS 클라우드 오류가 발생해 몇몇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7월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 이스타항공 발권카운터가 발권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로 먹통됐던 국내 일부 항공사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복구되고 있다.7월 19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부터 제주항공 발권 시스템이 정상 작동 중이다.이날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 발생한 제주항공 지연 편수는 총 36편이다. 일부 연결 지연도 발생했다.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이지만 이날 예정된 항공편 승객 수속은 모두 마무리됐다.오후 11시 기준 지연 편수는 각각 22편, 2편이다.외항사 중에는 델타항공, 유나이티..
실제 나이는 61세지만, 건강한 비키니 몸매를 선보인 영국 트레이너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 = 재클린 후튼 인스타그램 캡처]실제 나이는 61세지만 몸매는 20대 때와 같은 영국 트레이너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7월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미국에 거주하는 재클린 후튼(61)의 사연을 소개했다.후튼은 SNS에 1981년(20대) 사진과 2024년(60대) 사진을 올렸다. 60대 후튼은 20대와 비교했을 때 흰머리만 자랐을 뿐 외관상 바뀐 것이 없었다. 그는 몸매유지 비결에 대해 “28년 동안 근력운동을 실천 중이며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한다”고 밝혔다. 또한 후튼은 “과거 어깨 수술을 여럿 하고 골다공증이 있었음에도 운동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변화 없는 몸매를 ..
유튜브는 수익창출 정지, 검찰은 범죄수익 환수에 나서면서 사이버레카 근절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일부 사이버 레커들의 꼼수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와 검찰이 동시에 ‘사이버 레커’의 자금줄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측이 지난 15일 1000만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에게 광고 게재와 조회 수에 따른 수익 정산을 금지한 데 이어 검찰도 범죄수익 환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나서면서다. 하지만 사이버 레커들이 후원금 모집을 통해 우회로를 만드는 등 이들의 돈줄을 끊는 데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익 창출’이 주목적인 사이버 레커는 광고 등 수익 정산과 직결된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트나 허위사실을 방송한다. 더 많은 슈퍼챗, 멤버쉽..
물건을 집 문 앞에 놓아달라는 고객 요청을 무시한 택배기사가 오히려 욕설과 협박을 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여성 A 씨는 3층짜리 주택의 가장 높은 층인 3층에 거주하고 있다. 그의 집은 계단을 올라 통로를 지나면 복도 안쪽에 현관문이 있는 구조다. A 씨는 택배 분실을 우려해 택배 위탁 장소를 항상 ‘현관문 앞’으로 지정했다. 그런데 지난해 9월부터 유독 한 택배기사만 현관문 앞이 아닌 계단 위나 통로에 택배를 두고 갔다. 이에 A 씨는 택배기사 B 씨에게 “택배가 젖어서 오는 경우가 있으니 문 앞으로 배송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B 씨는 A 씨의 문자를 읽고도 아무런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문자를 보낸 이후에도 택배를 계단 위나 통로에 놓고 갔다..
중부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강원·서울·인천·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극한 호우가 내려 도로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반면 부산 중부와 경남, 제주를 포함한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그 사이로 수증기가 들어온 것이다. 올해 장마에서는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특징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비가 집중되는 곳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파주엔 570mm, 철원 325mm, 서울 138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내리는 비의 양이 50mm가 넘을..
아파트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던 30대 여성이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7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5시 46분쯤 본부 119 종합상황실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30대 여성 A씨의 몸이 이미 모두 바깥으로 나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경찰로부터 ‘A씨를 설득하는 게 어렵다’는 상황을 전해 듣고 신속하게 바닥에 공기 안전 매트를 설치했다. 일부 소방대원은 아파트 14층으로 올라갔다. 14층으로 이동한 소방대원 중 신강민 소방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