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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이틀째 폭설이 내린 28일 스키를 타고 도심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된 인물은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체육 교사로 확인됐다. 스키타고 출근하는 체육 교사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김정민 교사로 그는 평소 자신의 차로 20분가량 운전해 가던 학교를 이날은 스키를 타고 1시간 30분을 걸려 도착했다.애초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으로 집을 나섰지만휴대전화로 확인한 버스 운행 정보에서 버스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오자 다시 집으로 돌아가 스키복과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선 갈아입을 옷과 신발이 든 가방을 메고 도심 '크로스컨트리'에 나섰다.크로스컨트리는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종목..
과수원 망치는 딱정벌레 제거 나서10마리 잡아오면 기프트카드 교환일본 과수원들이 외래종 딱정벌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역 당국은 벌레를 수집하면 기프트 카드로 교환해 주는 특단의 조처까지 도입했다.아사히 신문은 11월 28일(현지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농가 상황을 전했다. 이바라키현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경관 덕분에, 관광 산업은 물론 농축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사과,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을 수확하는 과수원이 유명하다. 과일 나무에 들러붙은 벚나무사향하늘소. 원래는 중국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다. 아사히 신문 홈페이지 캡처그러나 이바라키현 과수원은 최근 외래종 딱정벌레인 '벚나무사향하늘소'의 습격으로 위기를 맞이했다고 한다. 벚나무사향하늘소..
중국의 한 피부과에서 점을 제거하기 위해 마취 크림을 바른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월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톈진에 거주하는 여성 A 씨(27)는 신경섬유종증으로 인한 밀크반점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그는 9번째 레이저 시술에 이어 10번째 시술을 받기 위해 지난달 21일 병원을 찾았다.그런데 수술대에서 마취 크림을 바른 A 씨는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했다.의료진은 신속하게 크림을 제거했지만, A 씨는 쇼크 상태에 빠져 경련을 일으켰고 심정지가 발생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흘 뒤 끝내 숨졌다.A 씨는 과도한 두개내압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개내압은 머리뼈 내부와 뇌 조직..
‘지게차운전기능사’와 ‘한식조리기능사’가 지난해 채용 시장에서 가장 우대받은 국가기술자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 27일 정부 취업포털 고용24에 올라온 지난해 기업 채용공고 167만4560건을 분석한 ‘국가기술자격 채용시장 활용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전체 채용공고 중 국가기술자격을 채용 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는 공고는 12만7612건(7.62%)이었다. 이 중 ‘기능사’ 자격 채용 활용 건수가 5만9976건(47.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사(3만6847건), 산업기사(1만9773건), 서비스(9434건) 순이었다.채용 우대 요건 자격 중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만7108건(13.4%)으로 가장 많았다. 한식조리기능사(1만3..
공사 중인 다리로 안내한 구글 지도인도서 차량 추락해 3명 숨져구글 지도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던 차량이 끊겨 있던 다리로 진입해 15m 아래로 추락, 탑승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X 캡처11월 27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발릴리 지역에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차량 1대가 공사 중인 다리에서 람강가 강으로 추락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차에는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희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운전자는 구글 지도 안내에 따라 공사 중인 다리로 진입했다. 이들은 다리가 중간에 끊겨 있는 것을 모르고 나아가다 약 15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대구 중구 공무원 ‘치킨집 갑질’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 1명이 송치됐다. 사진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대구 중구청 공무원이 관내 치킨집에서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 ‘가게를 망하게 해주겠다’고 하는 등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중구청 공무원 A씨(40대)를 최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중구청 동료 3명과 중구 한 치킨집에 방문해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는 “망하게 해주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의 남편은 당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일들을 알려 논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당시 40~50대로 보이는 남성 4명이 치킨과 술을 주문했고 음식을 내간 뒤 ..
“지반침하 피해”vs“원상복구 부당” 소송시 부곡공단 전력구 공사 원상회복 명령한전, 취소 청구 1심서 기각되자 항소충남 당진의 부곡공단 내 전기공급시설 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책임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인 충남 당진시와 한국전력공사가 다시 법정 다툼을 이어간다.1심 법원은 ‘전기공급시설 터널을 원상복구 하라’고 명령한 당진시의 손을 들어줬다.22일 당진시 등에 따르면 한전은 당진시를 상대로 제기한 ‘당진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원상회복 명령 통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과 관련한 항소장을 지난 14일 대전지법 행정1부에 제출했다.앞서 한전은 지난 2017년 5월 당진시 송악읍 부곡공단 내 GS EPS 발전소 용지 내 개착식 전력구와 지름 9m, 깊이 60m의 수직구 등을 설치했다.하지만 당진..
여행 떠나려다 발 묶인 여행객들…곳곳서 불만에 한숨·분통"갑작스러운 폭설도 아닌데 준비 안 했나", "차라리 결항됐으면"폭설에 항공기 출발도 지연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항공기 출발 안내판에 지연이 표시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는데 오후 7시까지 비행기 안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번 폭설은 일주일 전부터 예보됐고 공항 측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11월 2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날 예정된 항공편 1천219편 가운데 71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국내선 ..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두 내외 / 사진= Doc Nhanh 해당 보도 캡처한국에서 원정 성형을 한 베트남 유명 DJ가 수술이 만족스럽지 않게 되었다며 눈물을 흘려 화제에 올랐다.11월 24일 베트남 매체 Doc Nhanh에 따르면 베트남 인기 DJ인 응안98은 지난 7월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남편과 한국을 방문했다.16살 연상 작곡가 루옹 방 쿠앙(Luong Bang Quang)의 아내인 응안98은 현지에서 섹시한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인물로 유명하다.최근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그는 "미국 공연을 하기 위해 몇 시간 뒤 공항에 가야 하는데 얼굴이 부어있다"며 자기 얼굴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의 댓글에서 응안98의 코가 한쪽으로 삐뚤어졌다는 지적 댓글이 나왔다...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이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JTBC 캡처국내 유명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이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대학 가는 것보다 애 낳는 게 더 중요하다"거나 자신의 제자를 성매매 여성에 비유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11월 26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손주은 회장은 지난 22일 대구 한 고등학교를 찾아 1,2학년 남녀 재학생 500여명을 상대로 '공부해서 남 주자'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당시 손주은 회장은 한국의 인구 위기 문제를 거론하면서 "농담 삼아 하지만 진짜 뼈 있는 이야기"라며 "대학 입시 제도의 특별전형에 10대가 출산하면 대학 진학의 결정권을 강력하게..
"민감한 일부 사안은 보류" 이스라엘이 고집한 '행동의 자유' 조항 두고 막판 담판 가능성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1월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이란 공습 시 핵시설 일부도 타격했다고 밝혔다./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한 것으로 전해진다.11월 24일(현지시간) CNN 등 보도를 종합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밤 고위 관계자들과 안보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아모스 호치스타인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중재한 이 협상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과도기간 60일 동안 리타니강과 유엔(UN·국제연합)이 그은 블루라인 뒤로 군대를 무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국 남부 후난성에서 매장량 300t 규모의 거대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1월 25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후난성의 금광 개발업체인 후난골드는 "후난성 왕구 금광 지하 2천m 깊이에서 40개 이상의 금맥을 발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이 업체는 "핵심 탐사지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매장량은 약 300t이고, 3천m까지 탐사 지역을 확대하면 예상 매장량은 약 1천t이 될 것"이라며 "총평가액은 6천억 위안(약 115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자사 주식의 종가가 20% 이상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관련 정보를 직접 공개한 것이다.후난골드의 주가는 이날도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를 쳤다...
최근 남극에서 수천 ㎞나 떨어진 호주의 한 해변에 뜬금없이 나타난 황제펭귄이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고향길에 올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문제의 황제펭귄이 호주 해변에 상륙한지 20일 만에 바다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거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이 황제펭귄은 지난 1일 서호주 덴마크 오션비치에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나타나 큰 화제를 모았다. 고향인 남극에서 무려 3500㎞나 떨어진 곳에 홀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서호주에서 황제펭귄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호주 생물다양성보존관광부(DBCA) 등 현지 전문가들이 보호와 치료를 이어갔고, 건강을 회복하자 먼바다로 배를 타고 이동해 펭귄을 남극해에 풀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거스의 몸무게는 21.3㎏로, 건강..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계곡 살인사건’의 이은해(33)와 조현수(33)가 무죄를 확정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달 31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조현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은해와 조현수는 지난 2019년 6월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 모씨를 물에 빠지게 해 살해한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확정했다.검찰은 이와 별개로 이은해와 조현수가 지난 2021년 12월 13일 검찰의 1차 조사를 마친 뒤 같은 날 A씨와 B씨에게 도피를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보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했다.범인도피교사죄는 일반적으로 범인 스스로 도피하는 행위는 처벌하지 못하게 정하고 있다. 범인이 도피를 위해..
호르몬은 성욕 조절부터 스트레스 조절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여성의 완경(폐경) 이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호르몬성 뱃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호르몬 불균형을 조절하는 생활 습관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일명 ‘호르몬 다이어트(혹은 갤버스턴 다이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어떤 다이어트일까?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전문가에 따르면 호르몬 변화는 여성의 생애 동안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주로 월경, 임신, 환경 시기는 호르몬 변화가 발생해 이는 허기를 느끼는 신호로 변할 수 있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에스트로겐, 인슐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테스토스테론 등이 주요 호르몬은 배고픔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