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중입자 치료가 가능한 암종이 기존 전립선암에서 췌장암, 간암, 폐암으로 확대됐다. 국내 처음으로 중입자 치료기를 설치한 연세암병원은 5월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시작했다. 회전형 치료기는 치료기 안에 환자가 누우면 기기가 360도 회전하면서 에너지빔이 암세포를 타격하는 치료기다. 한 곳에서만 에너지 빔이 나오는 고정형 치료기와는 다르다. 회전형 치료기는 정상 장기를 보호하면서도 암세포 조사 정확도를 최대화해 췌장·폐암·간암 등 악성암의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금웅섭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중입자 치료의 1차 대상은 수술이 어려운 환자"라며 "그래서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췌장암, 폐암, 간암 등에 도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원자를 가속해 ..
갑작스러운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입주 1년도 안 된 경기 화성의 한 신축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물난리가 발생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 새로 이사 온 신축 아파트에서 물난리 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입주했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어떻게 지어놨길래 이따위인지 모르겠다. 요새 신축 아파트는 부실 공사한다는 말을 몸소 체감 중"이라며 피해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진다. 주차장 일부 구역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탓인지 걸을 때 물이 찰박거릴 정도로 잠긴 모습이다. A씨는 "출근하면서 찍은 사진이라 나는 이미 차를 뺐는데 아까부터 차 빼라고 안내방송을 엄청 하고 있다"며 "관리실에서 배수펌프는 정상이라고..
폭우로 인해 서울 1호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퇴근길 도봉산역에 몰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오후 5시30분 현재 도봉산역 인근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빈틈이 없는 상황이다. 자칫하면 인파에 밀려 도로로 넘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의정부역 등 경기 북부 행선지를 표시했던 1호선 열차들이 일제히 도봉산역에서 멈춰서면서 하차한 승객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몰린 탓이다. 문제는 도봉산역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버스들에 이미 승객이 가득 차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버스에 타지 못한 시민과 막 지하철에서 하차한 승객이 중첩되면서 밀집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 같은 체증 현상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조기 귀가를 포기한..
폭스바겐, 아우디 공장 폐쇄 검토 폭스바겐 그룹이 아우디 공장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우디 Q8 e-트론의 판매가 부진하자 브뤼셀에 있는 아우디 공장의 존폐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브뤼셀 공장 상황 브뤼셀에 있는 아우디 공장은 2019년부터 아우디 Q8 e-트론 전기차를 생산해 왔으며, 3,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공장은 최근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며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브뤼셀 공장이 문을 닫는다면, 이곳은 1988년 이후 40년 만에 문을 닫는 공장이 된다. 공장 폐쇄를 두고 전문가들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했다. 폭스바겐의 부진 원인 폭스바겐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2분기 세계적으로 224만 3,700대의 차..
두 여자가 한 남자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 볼로냐)는 이탈리아의 차세대 센터백이다. 볼로냐에서 뛰는 그는 최근 아스날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대표팀에도 선발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최근 칼리피오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미녀리포터 오솔리니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런데 인터뷰 중 갑자기 여자친구 베네데타 보이미(27)가 끼어들어 남자친구에게 냅다 키스를 갈렸다. 인터뷰는 어쩔 수 없이 중단됐다. 오솔리니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두 연인이 뜨거운 키스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 뒤에야 인터뷰가 재개됐다. 보이미는 ‘이 남자는 내꺼야’라고 말하듯이 칼리피오리를 꼭 끌어안고 리포터를 노려보면서 인터뷰를 감시했다. ‘연상연하 커플’ 칼리피오리와 보이미는 지난해 6월부..
무인매장에 붙은 자신의 수배 사진을 발견한 상습 절도범이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사진을 떼어 달아났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 강원 강릉시 홍제동에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는 한 업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지난 3,4월 '사건반장'을 통해 소개된 상습 절도범이 매장에 또다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사건반장' 방송 화면을 캡처해 매장 내부에 붙여놨는데, 절도범이 이를 보고 떼어갔다"며 매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흰색 모자를 착용한 한 여성이 무인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바라보는데, 이는 본인이 절도하는 모습이 담긴 수배 사진이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
차 안에서 기절한 여성을 구한 남성이 되레 100만 원 배상 요구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서 하소연하러 글을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지난 14일 회사에 아이패드를 놓고 와서 회사로 가던 중 도로 한복판에 차가 서 있는 것을 봤다. 비상 깜빡이도 안 켜고 있더라. 다가간 순간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해 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놀란 저는 간질이나 안 좋은 일이 생긴 것 같아서 열어보려 했으나 문은 잠겨 있었고 저는 제 차에 있던 비상용 망치를 들고 와 차 뒷문을 깼다. 그리고 뒷문을 열어서 앞문을 열었고 여성분을 차 밖으로 꺼내놓고 119를 불렀다"고 밝혔다...
영국의 저명 동물학자인 아담 브리튼(53)이 개들을 강간·고문하고 죽인 혐의 60건을 자백해 호주 법원에서 징역 249년 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등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리튼은 지난해 9월 호주에서 동물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에 대해 최근 인정했다. 브리튼은 동물 학대에 대한 성적 흥미를 갖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학대를 저지르는 방법을 안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브리튼 변호인은 브리튼이 '성도착증(paraphilia)'이라는 정신과적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1972년 영국에서 태어난 브리튼은 1987년 퀸 엘리자베스 그래머 스쿨을 졸업하고 1992년 리즈 대학교에서 동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6년 브리스톨 대..
샌드위치를 빵부터 치즈, 야채, 소스까지 취향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써브웨이. 손님 앞에서 직접 하나하나 만들어야 하기에 신입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한 써브웨이 매장은 이런 상황에서 신입 직원과 손님 모두를 만족시킨 센스 넘치는 대처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써브웨이 신입 알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게시글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신입 직원입니다' 메모에 뜨거운 반응 쏟아져 공개된 사진에는 써브웨이 아르바이트생이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의 모자에는 흰 종이가 붙어있는 모습이다. 여기에는 '신입 직원입니다. 조금 느려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해당 문구는 손님들로 하..
18일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에 이틀 연속 이어진 출근 시간대 물 폭탄에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한 가운데 온라인에선 과거 'K-직장인'(한국 직장인)들이 장마철 홍수를 가르며 출근하는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는 '폭우에 출근하는 90년대 한국인들'이라는 게시 글이 올라왔다. 반년 치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던 1990년 9월 12일 아침 서울 지역 출근길 풍경을 담은 KBS 뉴스 영상이다. '하늘에 구멍이 난' 서울은 곳곳이 침수된 상황. 엄청난 강수량 때문도 있었지만 대비 시설이 미비해 속수무책이었다. 그런데 이 폭우를 뚫고서 어딘가로 향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직장인들이었다. 대피 중인가 싶었는데 다 같이 일렬종대로 출근 중이다. 허벅지가 아닌 가슴까지 차..
부산의 한 분식집에서 판매한 통닭에 구더기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통닭이 구더기가 있는 상태로 분식집에서 조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는 최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를 한 결과 통닭에서 발견된 구더기가 열처리됐다는 분석을 받았다. 구더기가 닭을 튀기기 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하구는 최근 민원인으로부터 구더기가 발견된 통닭 원물을 받아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에 분석을 의뢰했다. 단백질은 열을 가하면 변성이 일어나 가열 전과 구조가 달라지는데, 분석 결과 통닭에서 발견된 구더기는 열이 가해져 단백질 변성이 일어났다. 구는 해당 분식집 인근 다른 가게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
2015년 7월18일. 경찰은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몰래 농약을 넣어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를 받는 80대 여성 박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를 용의자로 특정, 체포한 지 하루 만이다. 박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법원은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사이다에 농약을 넣었던 것일까. ━ 할머니 6명 쓰러졌지만, 박씨는 '외면' ━ 사건은 2015년 7월1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마을회관엔 박씨 등 할머니 7명이 모여 있었다. 박씨를 제외한 할머니 6명은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었고, 마침 전날 잔치에서 마시다 남은 사이다가 눈에 들어왔다...
마약 남용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청정국가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성인 3000명, 청소년 20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마초·코카인·헤로인 등 마약 물질 13종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한 적 있다고 응답한 성인이 3.1%, 청소년이 2.6%에 달한다는 결과가 지난 4월 발표된 바 있다. 마약은 단순 중독 증상뿐 아니라 피부나 호흡기 등 신체 조직에 영향을 미쳐 사망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헤로인을 몸에 주사할 땐 '보툴리누스균' 감염 위험이 높다. 약을 주사할 때 피부나 점막에 생긴 상처를 통해 보툴리누스균이 감염되는 건데 이를 '외상성 보툴리즘(wound botulism)'이라 한다.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보툴리누스균이..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남학생들이 모여 담배 피우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한 SNS 채널에는 대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촬영된 6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학생 약 스무 명이 화장실에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다.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생활복, 사복 등을 입은 남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연거푸 연기를 내뿜거나 바닥에 침을 뱉으며 담배를 피운다. 한꺼번에 담배를 피우다 보니 화장실 안은 뿌연 연기로 가득 찼다. 남학생들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한두 번이 아닌 듯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래에 우리 음식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달해 줄 딸배(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말) 유망주들", "배민 라이더 향우회", "뭐야 당연히 중국인 줄 알았는데", "뺨 때리고 싶다", "할 ..
한 카페에서 여직원이 마시던 음료에 이물질을 넣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사걸 발생 열흘 만이다. 16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20대 A씨는 경찰에 자수하면서 음료에 넣은 이물질은 자신의 체액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언론 보도에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물질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 B씨는 근무 중 자신이 먹던 커피에서 역한 비린내를 느꼈다고 JTBC '사건반장'에 제보했다. 커피를 먹다 내려둔 뒤 잠시 후 다시 마셨는데 비린 맛을 느꼈다는 것이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당시 손님으로 카페를 방문한 A씨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주머니에..